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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CJ대한통운 수원 지점 - 택배기사 공갈 협박에 화장실 폐쇄까지!
조   회 973 날   짜 2017-09-30
내   용

최근 ‘택배기사 권리찾기 전국모임’ 네이버 밴드에는 CJ대한통운 수원 지점의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 CJ대한통운 수원지점 회사직원(주재원) 남성 3명이 여성 택배기사 1명을 상대로 서명용지 강제 탈취시도!

지난 9월 23일 ‘택배기사 권리찾기 전국모임’ 네이버 밴드에는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습니다.

CJ대한통운 수원지점 회사직원(주재원) 남성 3명이 여성 택배기사 1명을 상대로 ‘택배 노동조합 설립필증 촉구 서명’ A4 용지를 강제로 빼앗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밴드 글 전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네이버 밴드 글 전문]

 

택배기사도 노동자입니다. 어제 아침 택배노동자 노동조합 설립필증 촉구 서명용지를 서명에 동참하시는 의사가 있는 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쯤 지나, 한분께서 얼굴이 파랗게 질려 제게 왔습니다. 다시 서명용지를 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수원 지점에서 대리점 소장들을 시켜 걷어 오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 주재원 3명이 몰려와 저를 둘러 싸고 위압감을 조성, 서명지를 강제로 빼앗으려 하였습니다.

저는 안된다며 소리쳐 저지 했습니다. 볼펜을 들고 눈을 크게 뜨고 앞으로 바짝 붙어 강압적인 자세로 계속 서명지를 빼앗으려 했습니다. 정말 손발이 떨리며 기절 할 뻔 했습니다.

이러는 사이 대리점 소장은 망신이라면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며 저를 비난 하였습니다.

택배기사도 노동조합이 있으면 안되나요? 동의를 얻어 서명 한 용지를 강제로 빼앗으려 하다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경찰서에 신고하였고 조사를 하였고 저의 행동은 합법적이었고 저를 겁박한 회사 직원들, 그리고 그 지시를 한 지점장을 고소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종이 한장이 뭐 길래. . . 명절 기간 일도 힘든데 그 난리를 치며 뺏으려 했는지.

뻔히 상황을 알면서, 그리고 추석 특수기인데. . . CS점수 낮아진다고 카톡으로 배송, 반품 집화 스캔 완료하라는 대리점 소장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싸워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2. CJ대한통운 수원지점 화장실 강제 폐쇄!

지난 9월 29일 네이버 밴드에는  ‘CJ대한통운의 횡포(지인부탁으로 올려요) 라는 글이 소개되었습니다.

내용인 즉, CJ본사직원들이 화장실을 폐쇄했다는 것이며, 화장실 폐쇄 사진이 실렸습니다.

화장실 앞을 테이프로 가로막았으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해 남자 화장실 잠정 폐쇄합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사건이 확산되는 듯 하자, CJ대한통운 수원 지점은 현재 다시 화장실을 개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들립니다.

또한, 현장 택배기사들은 추석 명절 그 어느때 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실정에 말도 안되는 행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등 제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의 관련 댓글]

3. CJ대한통운 수원지점은 택배기사를 진정 인권도 없는 노예로 생각하는가?

비단 CJ대한통운 수원지점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여전히 택배현장에서 고질적인 갑질, 악행들이 버젖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리점(영업소) 사장이 몸이 아프면, 소속 택배기사들이 1/N로 집, 배송을 책임져야 하며(공짜 노동이죠!) 택배기사들이 몸이 아프면 용차 쓰고 비용 청구 합니다. 또한, 화장실 청소비용을 소속 택배기사들에게 걷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시설 관리 부분은 수수료를 받고 터미널을 운영하며 시설관리하는 회사, 혹은 사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5만 택배노동자가 일하는 우리 일터는 바뀌어야 합니다. 수수료만 받아가는 수동적인 근로활동으로는 25년간 쌓여있는 현장의 적폐를 청산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현장을 바꾸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CJ대한통운 수원지점은 택배기사 없이 회사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2 사건에 대해 CJ대한통운의 책임있는 재발방지 약속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관련 된 사안에 ‘계약해지’ ‘해고’ 등의 위협으로 현장 택배기사들을 억압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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