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aekbae.org/wp-content/uploads/2017/01/tit07.jpg

제   목 12/21 윤종오의원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 CJ대한통운 갑질해고 중단 촉구
조   회 60 날   짜 2016-12-21
내   용

<CJ대한통운의 갑질해고 철회, 노동탄압 규탄 기자회견문>

1. 12월 13일 용산 동부이촌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들은 “3일 뒤 대리점을 폐점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17일부로 출근을 저지당했다. 택배기사들은 CJ대한통운과 계약관계를 맺고 있는 대리점에 고용되어 있기에, ‘대리점 폐점’은 ‘해고 통보’와 같다.

일반적으로 대리점이 폐점되면 CJ대한통운 다른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군사작전 하듯이 단 4일만에 폐점되고, 서울 전체 직영 기사들을 동원하여 동부이촌대리점 소속 기사들이 배송하던 물품을 소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이 과정을 모두 지휘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 대리점이 폐점된 이유는 <CJ대한통운택배기사권리찾기모임> (이하 권리찾기모임) 소속 용산 동부이촌대리점 택배기사들이 진행한 “분류작업 오전 마감” 투쟁 때문이다. “분류작업 오전 마감”은 늦어도 12시전에 택배물품을 받아서 배송 출발시간을 앞당기자는 요구이다.

CJ대한통운은 해마다 증가하는 물량에 대해 적절한 투자계획과 시설확충을 하지 못했다. 특히, 저가 운임경쟁을 촉발시켜 택배화물의 질적 저하는 물론 하루 적정량을 오버하는 물량으로 시스템의 과부하를 불러 일으켰다. 이로 인한 간선차 지연으로 배송출발 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택배기사들은 밤9시, 10시 이후까지 근무하게 되고, 근무시간은 근로기준법 기준인 주40시간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3. “분류작업 오전 마감”은 택배기사들의 인간다운 노동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너무나 정당하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대리점 사장을 앞세워 정당한 권리를 찾아 나선 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한 것이다.

특히 최근 권리찾기모임은 택배기사들의 권익을 실현할 노동조합을 출범하기로 결정하였고, 동부이촌대리점 소속 김태완 기사는 그 중심에 있었다. 그렇기에, CJ대한통운의 이번 조치는 노동조합 출범을 원천봉쇄하려는 노동탄압이다.

4. 권리찾기모임은 민주노총 의원단 윤종오 김종훈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함께 <CJ대한통운 갑질해고 철회와 노동탄압 중단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가)을 결성하고, 정의로운 시민사회단체, 여러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CJ대한통운에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해고자 전원 복직을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인간다운 삶을 실현할 분류작업 오전 마감은 너무나 정당하다!
CJ대한통운은 갑질해고 철회하고 노동탄압 중단하라!

2016년 12월 21일
민주노총 의원단 윤종오, 김종훈 국회의원
CJ대한통운택배기사권리찾기전국모임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