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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5 홍익표의원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 택배노조 창립 선포 및 CJ대한통운의 부당노동행위 규탄
조   회 44 날   짜 2017-01-05
내   용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창립 선포 및 CJ대한통운의 부당노동행위 규탄 기자회견문

“18,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최초의 전국 단위택배업계 산별노조 공식 출범
“CJ대한통운은 권리실현을 위해 민주노조 창립에 나선 택배노동자 협박행위 중단해야 할 것

1. 2017년 1월 8일 최초의 ‘전국 단위’ 택배업계 산별노조가 공식 출범한다.
특수고용노동자로서 개인사업자라는 굴레에 묶여 노동법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전국의 택배노동자들이 하나의 노동조합 깃발 아래 단결한다. 작년 4월 “CJ대한통운택배기사권리찾기전국모임” 결성 이후, 수차례 전국기사모임과 12월 4일 국회토론회를 거치며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우리 스스로 되찾아야겠다”는 자각을 한 택배노동자들이 역사의 주인으로 당당히 나선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건설은 헌법이 보장한 ‘자주적 단결권’을 택배노동자 스스로 실현하는 것이며, 노동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찾아가는 출발점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창립으로 택배노동자들은 전국적으로 결집한 단일대오로 택배노동자의 인간다운 노동권을 실현할 것이다. CJ대한통운은 물론 한진, 현대 등 한국 택배회사 전체 노동자를 포괄하는 산별노조를 꾸리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에 가입하여 5만 택배노동자의 권익을 실현할 것이다.

2. 오늘 택배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에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노예노동 때문이다.
과연 인간이 주6일 근무, 76시간 근무에 하루 13시간이상 노동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비오는 날에는 비를 맞으면서도 고객의 택배상품을 비에 젖지 않게 안고 배달했고, 눈이 오면 미끄러져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면서 배달했다. 장시간 야간위험노동을 강요당하는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택배노동자들은 헌법33조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인 노동조합을 결성한다. 그런데 CJ대한통운은 노동조합 가입과 노동조합 창립대회에 참가하려는 택배기사들에게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겠다”, “불이익을 주겠다” 등의 협박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의 이러한 처사는 ‘부당노동행위’이자 ‘권리행사방해죄’이며,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해지하여 민사상의 불이익을 초래하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며 갑질해고다. 노동조합으로 단결한 택배노동자들은 지금의 CJ대한통운의 노동탄압 갑질행위를 잊지 않고 투쟁으로 반드시 근절시키는 정의로운 투쟁을 조직할 것이다.

택배기사들에게 전형적인 갑질을 행사하는 CJ대한통운은 박근혜에게 뇌물을 제공한 CJ그룹 소속이다. CJ그룹은 박근혜에게는 뇌물을 갖다 바치면서 CJ대한통운에게는 노동자들에게 갑질해고를 강요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의 정당하고 정의로운 권리행사인 노동조합건설을 탄압하지 말고, 택배노동자들이 최소한 점심은 먹고 일하고 밤에는 가족들과 저녁밥이라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근로조건 개선책을 강구해야 할것이다.

3. 국민들의 촛불혁명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 촛불에 결집한 국민들은 박근혜와 비민주적 적폐청산투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혈을 짠 돈으로 박근혜에게 뇌물을 바친 재벌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높다. 이제 87년 민주항쟁의 길에서 87년 7.8.9 노동자대투쟁이 봇물처럼 터졌듯이, 2016년 촛불대항쟁의 투쟁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조직화와 힘찬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고, <전국택배노동조합>은 그 투쟁의 앞장에 서겠다.

CJ대한통운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택배노동자의 정당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권리실현에 함께 나서지는 못할망정 갑질해고에 이어 부당노동행위 등 범법행위를 이어간다면,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박근혜를 탄핵시킨 백만촛불과 함께 CJ대한통운 규탄 투쟁에 나설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7년 1월 5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준비위원회